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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으로 유발되는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에 대한 정보

by grass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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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인 햄버거, 감자튀김 등의 사진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쌓여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특히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고지혈증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질병보다 위험하며, 예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중 관리에 소홀하고, 식습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위험에 노출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제공해 보겠습니다. 

협심증 – 혈관이 막히기 시작할 때

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플라크가 형성되고, 이로 인해 혈류가 제한되면서 발생합니다. 가슴이 조여오거나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듯한 통증, 특히 운동 시 발생하는 흉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협심증은 일반적으로 ‘안정형’과 ‘불안정형’으로 나뉘는데, 불안정형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협심증은 단순한 통증이 아닌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며, 빠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필요한 경우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면 협심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심근경색 – 혈관이 완전히 막힐 때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협심증이 경고 단계였다면, 심근경색은 실제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원인은 대부분 동맥경화로, 고지혈증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쌓인 플라크가 터지면서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혈관을 막아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가슴 통증, 숨 가쁨, 식은땀, 팔이나 턱으로 퍼지는 통증 등이며, 특히 3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은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사망률이 높은 심근경색은 고지혈증이 근본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흡연과 음주를 줄이며,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뇌졸중 – 뇌혈관 질환의 최악 시나리오

우리 나라의 뇌졸중 발병 비율은 매우 높습니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혈관 내에 쌓인 지방이 플라크를 형성하고, 이 플라크가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 뇌로의 혈류 공급이 차단되며, 그 결과 뇌세포가 괴사하게 됩니다. 뇌졸중은 발병 후 골든타임 내 치료 여부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지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언어장애, 반신마비,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안면 마비,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FAST(Face, Arms, Speech, Time) 원칙에 따라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뇌졸중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조절, 염분과 동물성 지방 섭취 제한, 그리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6개월~1년 주기의 혈액검사와 뇌혈관 검진이 권장됩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건강검진 항목으로 뇌졸중 관련 항목을 필수적으로 추가하여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과 다른 병으로의 원인을 제공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단순히 ‘지방 수치가 높다’는 문제가 아니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건강 경고입니다.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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